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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줄이면 과기부? 과기정통부?)에서 에스케이텔레콤(SKT)의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 폐지 승인을 했습니다.
관련 내용 보도자료 배포 일자는.. 2020년 6월 15일이네요.
보도자료 내용
자료 내용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은 2019년 11월 7일에 2G 서비스 폐지 승인을 신청했었고, 과기정통부는 2차례 보완 요구와 반려, 4회에 걸친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회의, 의견청취 등을 거친 후게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했다고 합니다.
현장점검 당시 2G망이 1996년부터 약 25년간 운영되고 있어 노후화가 심해 고장이 크게 늘었고, 수리하고 싶어도 예비부품이 부족해 수리가 불가능한 품목이 존재해 지속적인 운영을 계속할 경우 서비스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결론은 서비스 품질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G망을 어거지로 운영하도록 하는 것은 서비스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적정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로 인해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던 사람들에 대한 보호방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보호방안의 주요 내용은 이용자 보상과 기존 요금제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2G에서 3G 이상으로 전환을 원할 경우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줘야 한다는 것들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01X(sk텔레콤이니 대부분 011이겠죠.) 번호유지를 희망하는 가입자가 있는 경우 2021년 6월까지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데.. 몇 달 전에 종료되었군요.
이용자 보호계획(보상안)
대략적인 보상안은 주요 이용자 보호계획표에 게시되어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SKT 3G이상으로 전환하는 경우
기존 통신사를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 보상안은 다음 두 가지 혜택 중 한가지를 선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단말구매 지원, 또는 무료단말 10종류 중 선택 가능) + 2년간 월 요금 1만원 할인(지원금은 30만원)
또는
2년간 이용요금제 70% 할인
지원금이 30만원인데, 무료단말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큰 기대는 할 수 없겠네요..
2G 해지 또는 타사 이동을 하는 경우
서비스 종료에 따라 2G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타 통신사로 이동(전환)하는 경우에는 지원금 5만원을 지급하기로 되어있습니다.
단, KT로 전환하는 경우 교통비 1만원 + 단말 반납시 3.3만원 제공이라는데.. 이게 지원금 5만원을 대체한다는 것인지, 지원금 5만원에 더해서 얹어준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SKT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알뜰폰) 이용자의 경우 알뜰폰 통신사에서 SKT로 전환시 동일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고, 알뜰폰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3G 이상으로 전환하는 경우 1회에 한해 요금 2.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G 요금제가 부담스럽진 않나요?
2G에서 3G나 LTE, 5G로 넘어가는 것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매월 납부해야하는 통신비가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도 사용해보려면 매월 10만원 상당의 요금을 납부해야 하는데요.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신다면 기존 이통사 요금의 절반 이상으로 낮은 금액에 비슷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뜰폰 무제한요금제를 빠뜨리면 섭섭하죠!(5mbps)
알뜰폰 하면 많은 분들이 메이저 통신사(kt, skt, lg) 대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게, 최근들어 알뜰폰 통신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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