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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바꿀 때마다 여간 고생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동네에 널리고 널린게 통신사 대리점이지만, 핸드폰 하나 바꾸는데 요금제도 바꾸라고 하고, 부가 서비스도 가입하라고 하고, 핸드폰 보험까지 가입하라고 하면서 다른 분들한테도 이것저것 권하지 않나요?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호갱"당하는건 아닐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한 번 바꿀때마다 이것저것 추가되는 것들을 알아보기도 힘든데, 제일 짜증나는건 약정기간동안 같은 통신사를 계속해서 이용해야하고, 핸드폰도 새로 구매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약정기간은 보통 2년으로 잡죠.
약정 기간 중에 핸드폰이 박살이라도 나면 정말 큰일입니다. 저같은 경우 핸드폰을 바꿀때마다 통신사를 변경해왔었는데, 핸드폰이 망가져서 겸사겸사 통신사도 바꾸려고 했더니 위약금이라면서 70만원이나 하는 돈을 뱉어내라고 하는데.. 별 수 없이 예전에 사용하던 버벅대는 휴대폰을 찾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요금제도 정해주는데로 써야 해서 매월 10만원도 넘는 통신비를 납부하고 있는데, 핸드폰에 문제가 생기면 위약금을 내야 하는게 이만저만 짜증나는 일이 아닌데요.
저처럼 위약금이나 약정에 얽매이기 싫은 분들을 위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자급제폰입니다. 통신사에 약정가입을 하면 주던 지원금을 받지 않고 온전히 내 소유의 핸드폰을 사는 것인데요.
자급제, 알뜰폰 '인기'..사뭇 달라진 스마트폰 시장, 왜?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자급제폰과 알뜰폰 요금제가 시너지를 내며 스마트폰 시장을 조금씩 바꾸어가고 있다. 그동안에는 통신사를 통한 스마트폰 구매가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공기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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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폰, 대체 어디서 살 수 있는거지..?
예전에 얼핏 11번가에서 자급제폰 구입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서 찾아봤더니, 통신사 가입을 끼워서 팔고 있었습니다. 통신사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기 싫어서 자급제 핸드폰을 찾는 건데, 통신사에 휘둘릴 거면 그냥 동네 대리점을 찾아갔을텐데 말이죠.
통신사 없이 자급제폰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다행스럽게도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에서는 자급제폰을 구입할 수 있는 공식몰을 직접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자급제폰은 통신사와 엮이지 않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ㅜㅜ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3은 135만원이나 하네요. 갤럭시 폴드나 갤럭시 플립의 가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애플 공식 스토어 : https://www.apple.com/kr/store
삼성 공식몰 : https://www.samsung.com/sec/smartphones/all-smartphones/
자급제폰, 어떻게 해야 싸게 살 수 있는거지??
카드 할인이나 스토어에서 할인 이벤트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자급제폰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중고폰 보상 제도를 통해 사용하던 핸드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일부 금액을 지원받을 수도 있지만.. 이건 통신사를 통해 구매해도 똑같이 받을 수 있는 보상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카드 할인 10%가 가능한 것 같네요. 공시지원금을 지원받는 경우 약 25만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기도 하지만요. 통신사를 통해 지원받는 금액이 의외로 컸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발상을 바꿔보자!
200만원이나 자급제폰은 비싸지만, 그렇다고 또다시 평소라면 필요도 없는 10만원이 넘는 통신비를 납부하게 되는 것은 더 싫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의 전환을 해봤는데요.
하나는 스마트폰이 비싼 것이 문제라면 가격이 저렴한 스마트폰을 구매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요즘 폰게임이래봤자 고사양 게임들은 경우 최신폰에서도 버벅거려서 다들 컴퓨터로 하고 있지 않나요? 더군다나 저는 고사양 게임을 자주 하지 않는 편이라 카톡과 유튜브만 버벅이지 않으면 됐습니다. 그래서 최신 스마트폰보다는 1~2년 전에 출시된 폰들도 상관없었어요.
휴대폰/핸드폰 싸게 구입하는 방법? 그냥 공짜폰을 쓰자.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가격을 보면 100만원을 훌쩍 넘어 200만원 가까이 웃돌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2년을 사용하다가 교체하기 때문에 1개월로 환산하면 매월 약 17만원(2년 기준)의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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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바로 통신비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는 10만원이 넘는 요금제가 필요할 정도로 생활하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월 7~8만원 정도 하는 금액은 납부하고 있었는데요.
통신비를 어떻게 절약할 수 있을까 찾아보던 중에 알뜰폰 통신사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3만원대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맘 먹고 통신사를 바꿨습니다.
제 경우 이렇게 절약하는 금액이 5만원 정도인데요. 이 금액을 사용하지 않고 매월 저금하고 있습니다. 5만원은 치킨 두 마리를 사먹으면 사라지는 돈이기도 하지만, 2년 정도 꾸준히 모으다보면 100만원은 가뿐히 넘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으로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보태거나, 다른 목돈이 필요한 일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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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는 아무리 깎아봤자 비싸기만 한 자급제폰의 가격을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 고민하기보다, 기존에 지출하던 고정비를 아껴서 여윳돈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지출하던 비용은 그대로였기 때문에 생활에 변화는 없었지만, 여차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목돈이 생겨서 나름 든든하기도 합니다.